정부 전산망이 1주일 사이 4번이나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곧 장애 원인과 향후 대책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공동팀장을 맡은 행정안전부 차관 고기동입니다.
우선 지난 17일 금요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국민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먼저 송상효 공동팀장님이 장애의 원인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고 이어서 제가 향후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수립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상효 / 지방행정전산 개편 TF 공동팀장]
안녕하십니까.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의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숭실대학교 송상효 교수입니다.
먼저 원인분석반 구성 및 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인분석반은 총 29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소울시스템즈등 외부전문가 16명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통신·운영·보안 부서 소속 인력 13명으로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외부전문가 중 11명은 장애발생 초기부터 복구에 참여한 인력들로 구성함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원인분석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장애 발생일 이후 이번 원인분석 결과를발표하기까지 기간이 국민께서 생각하시는 시간보다 오래 걸렸다는 점입니다.
이번 장애가 가지는 사안의 중요성, 그리고 관련 시스템의 복잡성을 감안했을 때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었고 충분한 검증을 통해 신중하게 결과를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인분석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애 당시 남겨진 로그를 분석한결과, 장애의 원인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발생하였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비정상 상태가 통합검증서버의네트워크 세션에서 확인되고, 네트워크 장비 중 하나인 L4 장비의 OS 업데이트가 전일 있었으며, L4 장비에서 비정상 상태로전환되는 로그가 다수 반복되는 것이확인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 영역에서 문제가나타났다 하더라도 앞뒤로 연결된 장비나 시스템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분석반은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서버 로그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이로 충분한 검토와 테스트를 진행...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112515294669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